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후임 장관으로 지명된 최기영 후보자를 두고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전문가로 평가하며 과기정통부 업무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바라봤다.

유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현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후보자는 소재·부품·장비에 관한 대외의존도를 줄이는 데 필요한 연구개발 전문가”라며 “저보다 더 잘하고 훨씬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 후보 최기영은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전문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그는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사람을 편리하게 해 주는 데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의 언어로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숙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퇴임 이후 거취를 놓고는 말을 아꼈다.

유 장관은 “언론에서 2020년 4월 총선에 출마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그 문제는 지혜롭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