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점주 배분율을 높인 새로운 가맹계약으로 편의점 점포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9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GS리테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3만9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한국 편의점 출점이 2014년부터 크게 늘어났고 프랜차이즈 계약이 일반적으로 5년임을 고려할 때 재계약을 앞둔 점포가 늘어날 것”이라며 "상품 판매능력과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이 재계약시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비슷한 하루 매출액 및 비용구조에서는 배분율이 높은 계약이 점주들에게 유리하다”며 “GS리테일의 하루 매출액이 편의점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높고 점주 배분율을 높인 새로운 가맹계약을 도입해 점포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리테일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1590억 원, 영업이익 22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