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국내 이동통신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중계기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에치에프알 주가 상승 가능", 하반기 5G 중계기 투자 늘어 수혜 커져

▲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이사.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에치에프알 목표주가를 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처음 제시했다.

에치에프알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2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치에프알은 5G 이동통신 등 통신망에 사용되는 네트워크 장비를 생산한다.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 주요 해외 통신회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3사의 5G이동통신 중계기 투자계획이 2019년 3분기와 4분기에 집중돼 있고 4세대(4G) 이동통신 당시 난립하던 중계기업체시장 구도가 소수의 3~4개 업체 중심으로 재편된 점은 에치에프알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은 다수의 해외 고객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5G이동통신 투자가 본격화되는 2020년에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치에프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923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686.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