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아이폰SE2’ 또는 ‘아이폰XE’라는 이름으로 새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도 있다.

14일 외국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애플이 다른 아이폰보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도 낮춘 새 중저가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다.
 
애플, 시장점유율 위해 새 중저가 ‘아이폰SE2 또는 XE’ 내놓을 수도

▲ 애플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


지난해 단종된 중저가 아이폰 ‘아이폰SE’의 후속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CNBC가 최근 증권사 JP모건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4종의 새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뒤 이런 관측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JP모건은 애플이 주력 아이폰 신모델 3종에 모두 5G통신 지원기능을 적용한 뒤 나머지 1종의 아이폰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 중저가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이름은 아이폰SE2 또는 아이폰XE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제전문지 밸류워크에 따르면 증권사 바클레이와 TF시큐리티도 애플이 새 중저가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적이 있다.

밸류워크는 여러 분석을 인용해 아이폰XE 또는 아이폰SE2가 4.8인치 크기의 화면을 탑재하면서도 테두리는 줄여 전체 스마트폰 크기가 4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아이폰SE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 침체로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중저가 아이폰 출시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절실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