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매출과 수주잔고가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4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LIG넥스원 주가는 2만8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황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20년 주당 순이익(EPS)에 목표 주가 수익비율(PER) 13.8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LIG넥스원 주가는 3분기 실적 반등과 2020년 매출 증가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되면 그 이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IG넥스원 매출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 반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이 지난해 수주한 천무-제어부, 철매Ⅱ, 대포병탐지레이더Ⅱ 등의 사업이 올해 매출에 일부 반영돼 실적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사업들에서 올해만 매출 1580억 원가량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수주잔고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IG넥스원은 올해 일감을 국내에서 1조6천억~1조7천억 원, 해외에서 4천억~1조2천억 원 규모를 따내 올해 말까지 수주잔고가 7조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말 기준 수주잔량은 5조6510억 원 규모였다.
LIG넥스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357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