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9월13일까지 25일 동안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등 모든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롯데백화점이 19일부터 25일 동안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정 우수농장 선물세트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부터 가공·생활용품 선물세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500여 개 품목의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표적 상품으로는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200만 원)’, 프랑스 보르도에서 특1등급으로 분류하는 와인만을 선별해 구성한 ‘5대 샤또 2000빈티지 밀레니엄 세트(2500만 원)’ 등이 있다.
전국 우수농장에서 만들어진 지정 우수농장 선물세트 8종류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번 상을 받은 ‘람산농장’의 ‘한우세트’를 38만 원에, 지리적 표시제 12호로 인증 받은 박경화씨가 만든 ‘박경화 곶감세트’를 28만 원에 판매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소중한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선물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마음에 들 수 있는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26일부터 9월12일까지 18일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판매기간에 각 점포들에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판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30만 원)',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36만 원)' 등 냉장한우 선물세트 4만2천 개를 준비했다.
여기에 고등어·삼치 등을 소포장해 간단히 데워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세트(8만원)',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복장 세트(12만원)' 등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굴비·옥돔·더덕 등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명인명촌 김순양 누룩장·제주 흑돼지 세트(6만5천 원)', '명인명촌 매실 고추장굴비(18만 원)',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18만 원)' 등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에는 명절 대표 상품인 한우 물량을 확대하고 소포장·간편식 등 고객들의 소비 추세에 맞춘 이색상품도 대거 마련했다"며 "선물세트 판매기간 프로모션을 집중해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