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에 새로 출시하는 새 스마트폰 ‘G8X’ 또는 ‘V50S’에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전자전문매체 더버지가 입수해 보도한 LG전자 새 스마트폰 사진을 보면 본체 옆면이나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듀얼스크린을 지원하는 LG전자 5G 스마트폰 'V50씽큐'. |
더버지는 이를 근거로 LG전자가 새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은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지문을 인식하는 모듈이 패널 아래 내장되어 있는 기술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등 스마트폰에 적용되어 있다.
LG전자는 새 스마트폰을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G8X’로, 한국에서 ‘V50S씽큐’로 이름지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 상반기 출시된 V50씽큐가 높은 인기를 끌었고 해외에서는 G시리즈 스마트폰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V50S씽큐는 5G스마트폰으로, G8X는 LTE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LG전자는 이미 9월 공개를 예고한 새 스마트폰에 별도 화면을 장착해 사용하는 듀얼스크린 기능이 탑재된다는 점을 예고했다.
V50씽큐의 듀얼스크린에서 각도를 자유롭게 고정하기 어려웠던 단점이 V50S씽큐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두 개의 화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적용된다는 것이다.
LG전자는 V50S씽큐의 듀얼스크린에 화면을 접어도 시간이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는 점도 예고했다.
LG전자 새 스마트폰은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2019’에서 처음 정식으로 공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