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참가자가 1600명을 넘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교육과정인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 1647명의 학생들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세계 항공정책과 공항 운영 전반을 놓고 실무지식을 배양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13년부터 2019년 8월까지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홍콩대학교 전문교육원, 태국 북부방콕대학원, 왈랄라대학교 등 항공전문기관에서 교육이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는 5일부터 9일까지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한서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비행장 검사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인증과정인 비행장 검사 교육과정에는 한서대학교 항공물류학과 학생 20명이 참가했다. 활주로와 계류장 등 인천공항 주요시설 견학과 실습을 진행하고 강의를 수강했다.
3월과 5월에는 태국 북부방콕대학교와 홍콩대학교 항공 전공 학생들 54명이 인재개발원에서 차세대 항공전문가 과정을 수강했고 7월에는 미국, 중국, 홍콩 등 다국적 대학생 117명이 같은 교육을 받았다.
12월에는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하반기 안으로 태국 민간항공교육원과 ‘글로벌 항공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앞으로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국내외 항공인재 양성과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