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요 부품 공급사인 삼성전기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 올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판매의 수혜 기대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9일 삼성전기 주가는 전일보다 1.29% 오른 8만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는 올해 갤럭시노트10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부품 공급을 늘려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10의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갤럭시노트9보다 소폭 늘어난 9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고성능 카메라와 3D센서 등 고가 부품을 활용한 갤럭시노트10의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이 소비자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10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 자연히 삼성전기도 부품 공급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도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여 삼성전기의 부품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