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콘텐츠와 지식재산권을 강화해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CJENM은 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604억 원, 영업이익 968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CJENM 2분기 실적 신기록, 허민회 "글로벌 미디어커머스회사 된다"

허민회 CJENM 각자대표이사(왼쪽)와 허민호 CJENM 각자대표이사.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22.3% 늘었다.

허민회 CJENM 각자대표이사는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대내외적으로 악화한 시장환경에도 자체 콘텐츠와 지식재산권을 강화한 데 힘입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하반기에도 더욱 탄탄하게 성장하겠다”며 “상품 경쟁력과 자체 기획력을 강화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기업이 되고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부문은 매출 4264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다이아티비와 티빙, tvND 등에서 발생한 디지털광고 매출과 ‘강식당2’ 등 콘텐츠를 판매해 거둬들인 매출이 급증했다.

커머스부문은 매출 3576억 원, 영업이익 360억 원을 올렸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6.3%, 6.2% 늘었다. 취급고는 1조183억 원으로 3분기 연속 1조원 대를 유지했다.

영화부문은 매출 678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냈다. 매출은 88.2% 늘었으며 ‘기생충’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음악부문은 매출 1538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1.2%, 영업이익은 16.1% 증가했다.

‘아이즈원’과 ‘방탄소년단’, ‘몬스타엑스’ 등 공연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