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의 새 대표이사에 이호근 전 시카고비즈니스매니지먼트(CBM) 사장이 올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8월 초 주주총회를 열어 이호근 전 시카고비즈니스매니지먼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에 이호근, 시카고비즈니스매니지먼트 사장 지내

▲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


이 대표는 “디지털금융을 통해 업무혁신을 이루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업무범위 확장과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각각 강점을 보이고 있는 사업에서 서로를 이끌어주도록 해 그룹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애큐온저축은행을 2023년 자산 4조5천억 원대에 이르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이 대표는 리테일금융(소매금융)부문에서만 29년 일한 ‘리테일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1990년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맨해튼카드 등에서 리테일금융 컨설팅업무를 한 뒤 한국으로 들어와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업계에서 두루 리테일금융 관련 경영자문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애큐온캐피탈의 경영고문으로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