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5G통신용 제품의 매출 증가로 하반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이솔루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5G기지국 늘어 제품 공급 증가

▲ 박용관 오이솔루션 대표이사.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7일 오이솔루션의 목표주가를 8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오이솔루션 주가는 6일 6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이솔루션은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무선이동통신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가 주력제품이다.

광트랜시버는 광케이블과 통신 시스템 사이에서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양방향으로 변환해 주는 역할을 해 모든 광통신망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나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5G기지국 구축 속도가 높아지고 해외시장도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하반기에 큰 폭으로 실적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완료를 목표로 뒀다. 5G 전용기기들이 출시되면서 전국망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을 통신사에 요청하고 있다.

미국은 AT&T 등을 앞세워 올해 연말부터 5G 커버리지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도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둬 5G기지국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오이솔루션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62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6.2%, 영업이익은 1만399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