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로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된 점이 반영됐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모두투어 목표주가를 2만5천 원에서 2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모두투어 주가는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일본노선 감소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두투어 매출에서 일본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에서 1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가 일본 노선 소비자를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다른 노선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가 주가 추이에 주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일본 노선을 취소하는 고객들이 다른 노선으로 바꾸는 것이 확인돼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모두스테이 등 자회사 실적 개선과 일본 노선 이외 노선들의 성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80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2.9% 줄지만 영업이익은 23.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