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법개혁특별위 위원장에 유기준 선출, 한국당 4선 의원

▲ 유기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이끌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기준 의원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유 위원장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법안을 놓고 여야가 원만하게 합의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법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17대 총선에서 부산 서구에서 당선된 뒤 같은 지역에서 4번 연속 당선된 4선 의원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간사에는 각각 김도읍 의원과 권은희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백혜련 의원이 계속 간사를 맡는다.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9월 말까지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 설치 등을 논의한다.[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