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욱 DGB대구은행 부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오성무 DGB대구은행 상무(오른쪽에서 첫번째)가 7월24일 캄보디아 모바일 결제 플랫폼 ‘파이페이’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금융그룹> |
DGB금융그룹이 캄보디아에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DGB금융그룹은 7월24일 캄보디아 1위 모바일결제 플랫폼 ‘파이페이’ 및 캄보디아 스타트업 ‘쿨빈’과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들과 캄보디아에 최적화된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해외기업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앞으로 DG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며 “단순히 업무협약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미있는 사업모델 구현을 통해 해외기업과 제휴가 성공한 사례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페이는 캄보디아의 대규모 기업인 ‘아콘그룹’의 계열회사다. 2017년 6월 출시된 뒤 약 30만 명의 사용자와 45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캄보디아 최대의 모바일결제 플랫폼이다.
쿨빈은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전문 스타트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대기업, 정부기관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결제 플랫폼은 파이페이가, UX·UI개발은 쿨빈이 맡고 DGB금융그룹은 금융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현지인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사업을 진행한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에서 특화된 디지털사업을 펼쳐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수익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