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1일 리더가 신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내용의 ‘체인지 리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손건재 포스코ICT 대표이사 사장.
체인지 리더 캠페인은 직원들이 리더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분석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직원들은 설문결과를 기반으로 업무방식의 개선점을 담은 개인별 진단 보고서를 작성해 리더에 전달한다.
리더들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가장 먼저 실천할 행동 변화 3가지를 작성해 직원들과 공유한다. 연말에는 행동 변화를 얼마나 충실하게 실천했는지를 두고 점검해 직원들에 알린다.
지시 및 보고, 회의, 소통, 정보공유 등 4가지 측면에서 모든 리더들이 지켜야 할 내용과 관련한 캠페인도 추진된다.
메일과 메신저를 확인한 즉시 답장해 퇴근 전에 ‘읽지 않은 메일’을 0건으로 만들자는 인박스 제로(Inbox Zero) 캠페인, 업무를 기획할 때 리더와 담당직원이 함께 끝그림을 먼저 그려보며 보고서를 최소화하는 블랭크 리포트(Blank Report) 캠페인 등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리더 계층을 강력하게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직원들이 가치있는 업무에 몰입하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