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 현장 수몰지에서 실종자 수색과 시신 수습을 마친 119 구조대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지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형사과 강력계를 중심으로 목동 빗물펌프장 수몰사고를 수사할 전담팀 구성에 착수했다. 전담팀의 규모와 인적 구성 등은 추후 정해진다.
전담팀은 사고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7월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 지하 40m 수로에서 현장점검 작업을 하던 현대건설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빗물에 휩쓸려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협력업체 직원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나머지 두 명은 실종됐다가 1일 오전 발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