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장 김윤식,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재선임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워큐) 이사로 재선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워큐) 이사로 재선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1년 7월 워큐 총회 개최 전까지다. 

3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세계신협협의회 총회에서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재선됐다.

김 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아큐) 회장도 겸하고 있다. 

세계신협협의회는 각국 신협의 균형있는 발전과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1971년 1월 출범했다.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117개 국가, 8만9026개의 신협이 가입된 세계 최대 민간금융협동조합 국제조직이다. 전체 조합원 수만 2억6천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신협은 2019년 6월 말 기준으로 97조4천억 원의 자산 규모로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세계 4위 신협이다. 

김 회장은 소감을 통해 “국가와 문화는 다르더라도 세계적으로 공통된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한국 신협도 아시아 신협의 대표이자 세계 신협의 리더로서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을 전파해 금융약자를 돕고 지구촌의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