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수수료수익의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후퇴했다.

동아에스티는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516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 순이익 86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수수료수익 줄어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50.9%, 순이익은 60.3% 감소했다.

전문의약품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한 매출 769억 원을 냈다.

수출부문도 캔 박카스와 항결핵제의 판매 확대에 따라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의료진단기기부문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한 매출 214억 원을 거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의 2분기 매출은 전문의약품과 수출, 의료진단기기 부문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미국 뉴로보에 치매 치료제 'DA-9803'을 양도하고 받은 일회성 기술양도금 등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일회성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