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베뉴’가 인도에서 흥행하고 있다.

31일 오토카인디아 등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가 베뉴를 인도에 출시한지 약 60일 만에 모두 5만 대의 계약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베뉴', 인도에서 출시 60여일 만에 계약 5만 건 넘어 흥행

▲ 현대자동차 '베뉴'.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차가 인도에서 매달 평균 4만3천 대 수준의 차량을 판매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베뉴의 계약속도는 빠른 편이다.

현대차는 이미 베뉴 1만8천 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현대차는 커넥티드카서비스인 블루링크에 대한 고객 반응이 좋다고 분석했다.

비카스 자인 현대차 인도 법인 영업담당 임원은 “현재까지 계약된 5만 건 가운데 55% 이상의 고객이 블루링크서비스를 선택했다”며 “베뉴는 미래의 기술과 공간, 안락함, 안전, 인간공학을 새로운 시대 스타일로 추구하는 고객에게 새 시대의 스타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베뉴의 흥행에 힘입어 인도에서 SUV 시장 점유율이 21%에 이른 것으로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