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새 대표이사에 전근식 한일홀딩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일시멘트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곽의영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함에 따라 전근식 한일홀딩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 새 대표에 전근식, 한일홀딩스 대표도 겸임

▲ 전근식 한일시멘트 신임 대표이사.


전 대표는 1965년 7월 태어나 한양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 한일현대시멘트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한일시멘트그룹의 지주회사 한일홀딩스 대표를 맡아왔다.

이번 인사로 전 대표는 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 대표이사직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전 대표는 2017년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 당시 실무 책임자를 맡아 인수를 성공리에 수행하고 이후 현대시멘트의 조기 안정화와 한일시멘트와 통합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전 대표는 2018년 지배구조 투명성 확립을 위한 지주회사 한일홀딩스 출범에 이바지하는 등 계열사 관리 및 신규사업, 경영기획 부문에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