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29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보다 10.69%(3100원) 오른 3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마감 때까지 강세를 유지했다. 
 
효성중공업 주가 급등, 2분기 깜짝실적으로 기대감 높아져

▲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2분기에 59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달성했다”며 “건설부문은 올해 수주잔고가 3조6천억 원으로 1군업체 수준의 수익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심각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부문도 전력변환기(PCS)를 자체제작해 에너지저장장치 마진을 확보하고 중국과 인도 법인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8억 원, 영업이익 593억 원을 냈다. 올해 1분기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173.1%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