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2만4745세대로 파악됐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GS건설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단지를 분석한 결과 2만4745세대가 입주를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8월 실제 입주물량인 3만499세대보다 19% 적은 수준이다.
▲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만4560세대, 1만185세대가 8월 아파트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수도권은 4% 늘고 지방은 38% 줄어드는 것이다.
10대 건설사별로 입주 예정물량을 살펴보면 GS건설이 1770세대로 가장 많았다. GS건설이 시공한 경기 광주 태전파크자이13블록과 14블록 668세대, 대전 복수센트럴자이 1102세대가 8월 입주를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대림산업이 1384세대로 GS건설의 뒤를 이었다. 대림산업은 부산 동래구에 시공한 e편한세상동래명장 1단지 1242세대와 2단지 142세대가 8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입주 예정물량도 1천 세대를 넘기며 3위와 4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광주 태전동 힐스테이트태전2차C10블록과 C11블록의 1100세대,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마포구 신촌숲아이파크 1015세대의 입주를 앞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건설사들이 함께 시공한 아파트 물량도 많았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이 경기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에 함께 시공한 킨텍스원시티M1블록, M2블록, M3블록 2038세대도 8월 입주를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은평구 응암동에 함께 지은 백련산SK뷰아이파크 1305세대가 8월 입주를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함께 시공한 세종 반곡동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M1블록 1111세대, GS건설이 태영건설 등과 함께 시공한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755세대 등도 8월 입주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