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491억 원, 영업이익 1957억 원, 순이익 1507억 원을 거뒀다고 2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93%, 순이익은 76% 증가했다.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기존 현대산업개발이 2018년 5월 지주회사 HDC와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돼 2018년 2분기 실적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
영업이익률은 13.5%로 1분기보다 2%포인트 올랐다. 부채비율은 115%로 1분기보다 38%포인트 개선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2분기에 수원 영통아이파크캐슬, 청주 가경아이파크 준공실적과 대전 아이파크시티 착공실적 등이 반영되며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 2735억 원 규모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 793억 원 규모 충남 당진 지역조합아파트 사업 등도 새로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서울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개발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사업모델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