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로 2분기 영업이익 90% 급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25 10:4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뒷걸음질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4520억 원, 영업이익 6380억 원을 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수치다.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로 2분기 영업이익 90% 급감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중국과 미국 무역분쟁 등 여파로 세계 IT업황 전반이 침체되고 메모리반도체의 수요도 크게 줄어들면서 반도체 가격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출하량은 1분기와 비교해 13% 늘어났지만 평균가격은 24%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같은 기간 40%에 이르는 증가폭을 보였지만 평균 가격은 2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재고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단품 판매를 늘렸다”며 “단품의 판매비중이 늘면서 평균가격은 떨어졌다”고 밝혔다.

모바일 분야에서 D램 수요는 PC와 서버 등 다른 거래선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낸드플래시는 가격 경쟁이 벌어져 큰 폭의 가격 하락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서버용 메모리반도체의 수요는 세계 주요 고객사의 보수적 투자로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PC용 D램과 SSD 수요는 2분기말부터 점차 회복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반도체 수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 공장의 초기 가동효율이 낮아 비용이 발생한 점도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