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분기 실적부터 미디어 이익이 회복되며 시장의 우려를 씻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CJENM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18일 17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콘텐츠 투자비용 증가에 따른 미디어 이익 감소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도 “2분기부터 광고 및 콘텐츠 수출을 통해 미디어부분에서 양호한 실적을 내며 시장의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ENM은 2분기 매출 1조1290억 원, 영업이익 922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6.5% 늘어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은 1분기 실적 감소 이후 미디어부문 영업이익에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콘텐츠 제작비 증가에도 미디어부문은 이익 321억 원을 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스달 연대기가 15초에 2070만 원, 자백이 15초에 1725만 원 등 TV광고 호조와 해외판권 판매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영화부문은 5월 개봉한 기생충의 흥행으로 70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음악부문은 아이즈원 국내 콘서트, 김재환 앨범 발매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3분기에는 매출 1조1439억 원, 영업이익 76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디지털광고 중심으로 미디어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안정적 커머스 수익 창출이 예상됐다. 아이즈원과 프로듀스X 그룹으로 음원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