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하는 새 태블릿PC ‘갤럭시탭S6’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전용펜인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18일 갤럭시탭S6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의 새 태블릿PC 제품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디자인은 기존 태블릿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뒷면에 듀얼카메라와 S펜이 장착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탭S6은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탭S4와 올해 2월 나온 갤럭시탭S5e의 후속제품이다.
아직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KG 로고가 인쇄된 점을 볼 때 음향기기업체 AKG의 기술을 적용한 스피커가 탑재됐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태블릿PC에 듀얼카메라를 적용하는 것도 갤럭시탭S6이 처음이다. 카메라 중 하나에 는 거리측정방식(ToF) 3D센서가 탑재돼 증강현실 기능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탭S6의 S펜은 갤럭시탭S6에 내장되지 않고 자석 방식으로 본체에 부착했다 뗄 수 있는 형태로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폰잭이 사라지고 전용 키보드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앞면 색상은 모두 검은색이지만 뒷면은 회색과 하늘색, 핑크색 등 3종류의 색상이 적용된다.
홈버튼이 없지만 갤럭시S10 시리즈에 탑재된 것과 같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할 공산이 크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삼성전자가 8월7일 뉴욕 출시행사에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과 함께 갤럭시탭S6을 처음으로 정식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