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이 ‘2019년 하반기 해외수주 지원 강화방안 설명회’를 열었다. |
한국수출입은행이 하반기에 특별계정을 활용해 초고위험국 사업에도 금융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 KEXIM홀에서 2019년 하반기 해외수주 지원 강화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수주를 뒷받침하기 위한 수출입은행의 하반기 지원방안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해외사업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주요 건설사, 종합상사, 인프라 공기업 등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수출입은행은 정부의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신설된 특별계정 도입 경과와 구체적 운용 방향을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하반기부터 특별계정을 활용해 기존 수출입은행 수출금융으로 지원이 곤란했던 신용등급 B+ 이하 초고위험국 사업에 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최근 수출입은행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주요 국영기업과 연이어 체결한 기본여신약정(FA) 내용이 발표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최근 극심한 해외수주 부진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뒷받침할 금융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경쟁력있는 금융 제공과 함께 자문 및 주선 기능을 활용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성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