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3분기 국내외 작품들의 극장 라인업이 좋아 관객 수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 상승 전망”, 흥행성 높은 영화 줄줄이 개봉

▲ 제이콘텐트리 로고.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 68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4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올해 3분기 극장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관객 확보에 나설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1천만 관객을 노릴 수 있는 해외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등에 이어 국내 영화 ‘나랏말싸미’ 등도 가세하면서 극장부문의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44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2.7% 늘어나는 것이다.

제이콘텐트리는 3분기 메가박스 등을 통해 흥행이 예상되는 작품들을 줄줄이 개봉한다.

7월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이미 7백 만 관객을 정조준하고 있고 7월17일에는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실사판이 개봉한다. 

같은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사례를 볼 때 라이온 킹은 1천만 관객을 노릴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영화들도 기대작이 많다.

배우 송강호, 박해일씨 주연의 ‘나랏말싸미’가 7월24일 개봉하고 8월에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씨가 참여한 쇼박스의 대형작품 ‘봉오통 전투’가 올라온다.

홍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2019년 극장부문의 영업이익이 2018년과 비교해 94.8% 늘어나는 등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방송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제이콘텐트리는 2019년 한 해 동안 극장에서만 417억 원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