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대규모 자본을 유치해 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국내 18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48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유상증자로 480억 유치해 신약 연구개발에 활용

▲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


신주 발행가액은 1만4815원이고 납입일은 7월11일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자본유치로 자기자본확충을 통한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 출시를 앞둔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AD주'의 세계시장 진출과 다양한 후속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현재 퓨어스템 AD주의 국내 임상3상을 마치고 2020년 국내 품목허가 승인과 유럽 임상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 RA주'의 국내 임상2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자본유치를 통해 글로벌 신약시장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퓨어스템 AD주의 상업화와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을 통해 자체적 현금 창출을 하기 전 마지막 자본 조달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