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외화기준가 펀드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달러기준가(USD) 펀드’ 6종을 먼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
KB증권이 달러, 유로, 엔, 위안화 통화로 펀드 매수도 가능한 ‘외화기준가펀드 매매시스템’을 구축했다.
KB증권은 외화기준가펀드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달러기준가(USD)펀드’ 6종을 먼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저금리 기조 지속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고객들의 해외투자를 향한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화기준가펀드는 기준가가 원화로 표시되는 일반 해외펀드와 달리 원화 환산을 거치지 않고 수익률을 산정할 수 있어 성과를 합리적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외화를 직접 보유한 고객은 별도의 환전 없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로 바로 투자가 가능해 환전이나 환헤지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B증권이 먼저 선보이는 달러기준가(USD)펀드는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증권(USD)[채권-재간접형]’, ‘신한BNPP H20글로벌본드증권(USD)[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 ‘삼성 달러표시단기채권증권(USD)[채권]’, ‘미래에셋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USD)[주식-재간접형]’, ‘미래에셋 우량KP채권증권(USD)[채권-파생형]’, ‘교보악사 로보테크증권2(USD)[주식]’ 등 모두 6종이다.
KB증권은 달러(USD) 외에 유로(EUR), 엔(JPY), 위안(CNY)화 기준가 펀드는 앞으로 면밀한 시장 및 수요 분석을 통해 고객이 투자하기에 좋은 때에 맞춰 판매시기를 조율하기로 했다.
류재동 KB증권 상품기획부장은 “해외투자를 향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외화기준가펀드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펀드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장 신뢰받는 평생투자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