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19 THE 세계신흥대학평가’에서 세계 6위, 국내 1위에 올랐다.

28일 타임즈고등교육의 2019 THE 세계신흥대학평가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개교 50년 이하 대학 가운데 세계 50위 안에 들었다.  
 
한국과학기술원, '2019 THE 세계신흥대학평가'에서 세계 6위 올라

▲ 신상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THE 세계신흥대학평가는 60개국의 개교 50년 이하 젊은 대학 351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평가는 젊은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대학의 역사와 명성보다는 실질적 교육, 연구의 수월성에 중점을 둔다.

세계 순위에서는 홍콩과기대가 1위에 올랐으며 스위스 로잔공과대학,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평가에서 교육여건 69.3점, 연구실적 67.9점, 논문 피인용도 67.8점, 산학협력 수익 99.9점, 국제화 35.7점을 받아 총점 66.7점으로 평가됐다. 

산합협력 수익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높은 순위를 보였다.

포항공과대학교는 총점 66.1점으로 세계 8위, 울산과학기술원은 총점 58.9점으로 세계 20위, 광주과학기술원은 총점 49.6점으로 세계 46에 올랐다.

이밖에 울산대 세계 101-150위, 아주대 201-250위, 한림대 251-300위, 인천대 251-300위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