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8일 'KDB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 7월8일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중소·중견기업 전용 대출)'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 산업은행은 28일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 7월8일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산업은행이 2018년 대규모 순이익을 내면서 혁신성장 지원 등 정책금융 수행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KDB 경제활력 제고 특별운영자금은 2조5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지원한도는 중소기업 50억 원, 중견기업 70억 원이며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등 전통 주력산업 또는 혁신성장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 지원대상이다.
혁신성장 시설투자 특별온렌딩 역시 전통 주력산업과 혁신성장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1조 원 규모로 기업당 300억 원, 건당 150억 원까지 지원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이익유보 확대분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공공성을 실현한 대출상품이라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정책금융 기반 확보를 위해 재무 안정성 제고에 힘쓰고 다양한 형태의 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