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위원회의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 동반성장과 공정거래의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매년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설문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올해 모두 189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뒤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2018년에 이어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구매 담당 임원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를 매월 한 차례 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직접 자금지원 제도'를 통해 약 160억 원을 무상으로 협력사에 지원했으며 지원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한 내일채움공제제도의 지원규모를 2018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해 협력사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생산설비와 아이디어는 있으나 신제품 개발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서 공정거래와 동반성장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