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28일부터 1년 동안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선보인다. |
롯데백화점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쥬라기월드 특별전'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8일 김포공항점에서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세계 5번 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쥬라기월드 특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26일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쥬라기월드 특별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롯데백화점이 세계에서 흥행한 쥬라기월드 특별전을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니버설의 영화 ‘쥬라기월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나는 공룡들과 쥬라기 카페, 다양한 공룡 관련 상품이 준비된 굿즈숍을 함께 운영해 체험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 ‘쥬라기월드’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페리를 타고 쥬라기월드 속 공룡 거주지인 누블라섬을 돌며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식동물로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반도체 공학기술을 활용해 만든 대형 공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에서 공룡이 부화했던 실험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 아기 공룡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슬라임으로 제작된 공룡 배설물을 만져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쥬라기월드 특별전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특별전시관에서 28일부터 1년 동안 진행된다. 관람 가격은 성인 2만5천 원, 청소년 2만3천 원, 어린이 2만1천 원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한 해 평균 방문객이 3천만 명을 넘는 만큼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전시보다 많은 방문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룡’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번 특별전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김포공항점을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쥬라기월드 특별전은 앞서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프랭클린 과학박물관에서 진행돼 프랭클린 과학박물관 전시들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객을 모았다. 호주 멜버른 전시에서는 6개월 동안 42만5천 명,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에는 월 평균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방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