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만도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 자동차업황 부진해 실적부담 지속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6-26 09:0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중국에서 사업이 부진해 실적에 부담을 안고 있다.
 
만도 목표주가 낮아져, 중국 자동차업황 부진해 실적부담 지속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만도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8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만도 주가는 2만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에서 사업환경 악화에 따른 이익 전망치 하향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중국 현지기업인 지리자동차를 최대 고객기업으로 두고 있다.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6월부터 1년 가까이 직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수요 호황기에 구매세 인하정책이 시행되면서 과수요가 발생해 이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정부가 4월부터 증치세(수출제품의 원부자재에 납부하는 세금)를 인하하면서 자동차 수요를 부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추가 수요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낮은 데다 중국 지방정부의 재정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자동차업황 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동차시장 악화에 따라 지리자동차를 주요 고객기업으로 두고 있는 만도도 한동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는 2분기에 중국 법인에서 매출 309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이 23%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는 2분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사업에서 매출 18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36.9% 급증하는 것이며 분기 기준으로 최고 매출을 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