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병화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다.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54년 8월27일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두산건설의 전신인 동산토건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두산건설의 산 증인이다.

두산건설 최고경영자(CEO)로서 김진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1차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성공하면서 4년 넘게 두산건설을 이끌고 있다.

성격이 온화하며 영업수완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베스트파트너스데이 개최
이병화는 2019년 5월30일 우수협력사를 시상하는 베스트파트너스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열었다.

두산건설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공고히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병화를 비롯해 정영균 건축사업본부장, 김태원 토목사업본부장, 김진설 관리본부장, 우수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병화는 인사말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화는 대상(5개 업체), 최우수(5개 업체), 시공 우수(8개 업체) 등 부분별 포상도 직접 진행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상패, 부상이 주어졌다.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수의계약 1건이라는 특전도 추가로 부여됐다.
[Who Is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 두산건설 실적.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해지
두산건설은 2019년 5월 공시를 통해 2370억 원 규모의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 사이 13.4km구간에 지하철을 구축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1조2천억 원에 이른다.

두산건설은 2018년 8월 동북선경전철과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조건 변경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두산건설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실시협약 체결 당시 조건과 다른 금융조건 변동이 발생했다”며 “두산건설과 발주처인 동북선경전철은 협상를 진행했지만 동북선경전철의 요청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북선경전철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2018년 7월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두산건설은 당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금호산업, 갑을건설 등과 함께 출자에 참여했다.

△김진설 대표와 각자대표체제 꾸려
두산건설은 2019년 3월 공시를 통해 김진설 관리본부장이 새 각자대표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이번 인사로 이병화, 곽승환 각자대표체제에서 이병화, 김진설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

김진설 대표는 2011년 두산인프라코어 경영관리총괄 재무관리부문 상무에서 두산건설 자금담당 전무로 옮긴 뒤 대표이사 선임까지 줄곧 두산건설에서 재무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재무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계열사를 사업 담당과 재무 담당의 각자대표체제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두산건설 유상증자
두산건설은 2019년 2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 배정방식으로 4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의 모회사인 두산중공업이 3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두산건설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순손실 5518억 원을 보면서 자기자본 규모가 2017년 말 9654억 원에서 2018년 말 3676억 원으로 6천억 원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이 600%대로 악화했는데 두산건설은 42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유상증자 결과 자금이 예상보다 적게 모이며 부채비율을 기대만큼 낮추지 못했다.

두산건설은 2019년 5월 유상증자 결과 청약률이 75.1%에 그쳐 애초 목표였던 4200억에서 1천억 원 이상 적은 3150억 원의 자금만 확보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계획대로 3천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나 소액주주의 참여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쳐 목표에 미달했다.
[Who Is ?]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병화 두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2019년 5월30일 베스트파트너스데이에서 대상을 받은 장세현 동극건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