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분기부터 경영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게임인 리니지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6월부터 새로운 모바일과 PC온라인게임들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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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신한금융투자 공영규 연구원은 3일 엔씨소프트가 2분기에 매출 1995억 원, 영업이익 63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분기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0.7% 증가한 것이다.
공 연구원은 “2분기부터 리니지 아이템 판매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아이템 판매 행사로 리니지게임의 매출이 1분기보다 15% 늘어난 75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가 진행하고 있는 리니지 아이템 판매행사 ‘드래곤 다이아몬드’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는데 레벨업이 상대적으로 힘든 리니지게임에서 경험치 100%라는 아이템을 판매한다. 아이템은 1천 원, 1만 원, 5만 원의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리니지 게임의 특성은 캐릭터 레벨업이 핵심인데 많은 사용자가 경험치 확보를 위해 아이템을 구매한다.
공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6월부터 신작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6월 모바일게임 블소모바일의 중국 2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6월 말 온라인게임 리니지이터널의 소규모 테스트를 실시한다.
엔씨소프트는 이 밖에도 모바일게임 아이온레기온즈, 온라인게임 길드워2 확장팩, MXM도 내놓을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공 연구원은 “블소모바일과 리니지이터널은 기대가 큰 대작으로 테스트 반응이 좋으면 실적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