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삼본전자가 필룩스의 지분을 취득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필룩스 주가 초반 급등, 삼본전자가 경영권 인수 추진

▲ 안원환 필룩스 대표이사.


18일 오전 10시3분 필룩스 주가는 전날보다 16.28%(1050원) 뛴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필룩스는 17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360억 원과 운영자금 264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삼본전자다. 유상증자 납입을 끝내면 삼본전자는 14.5%의 지분을 차지하게 돼 필룩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80만 주이고 발행가액은 주당 578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9일이다.

삼본전자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취득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삼본전자 주가도 18일 오전 10시3분 전날보다 20.54%(680원) 뛴 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