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내놓은 신작 게임의 초기 성과가 좋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넷마블 주가는 12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 주가는 현행 실적흐름에 기반한 일반적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고평가돼 있어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하긴 어렵다”며 “그러나 강력한 신작 모멘텀을 겨냥해 '적극적 단기매수(Trading BUY)' 전략으로 대응해야할 타이밍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이 4일 한국과 일본에 내놓은 신작 게임 ‘일곱개의 대죄:Grand Cross’가 현재 크게 흥행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 5일 매출 77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한 뒤 현재 4위까지 올라왔다. 일본에서도 6일 80위에 진입한 뒤 현재 4위를 보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1위, 일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죄가 한국과 일본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할지 등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지만 론칭 초반의 흥행 수준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빅히트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이 5월9일 한국시장에 론칭한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넷마블이 곧(6월26일 예정) 내놓을 새 게임 ‘BTS월드’는 킹오브파이터 올스타나 일곱개의 대죄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782억 원, 영업이익 27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1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