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4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했다.

케이뱅크가 20일로 예정됐던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27일로 미룬다고 14일 정정공시를 했다.
 
케이뱅크, 유상증자 412억 규모 납입일을 27일로 미뤄

▲ 케이뱅크 로고.


청약 예정일도 14일에서 21일로 연기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주사 사이에 유상증자 절차 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려 유상증자 일정을 미뤘다”며 “유상증자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5월15일 전환주 823만5345주 발행을 통한 4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보통주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환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브리지(가교) 차원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27일 유상증자를 마치게 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 규모는 4775억 원에서 5187억 원으로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