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에 임금 및 단체협약의 타결을 호소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긴급 호소문을 내고 "14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드시 임단협을 최종 타결할 수 있도록 노조원들의 적극적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 르노삼성차 노사에 "임단협 꼭 타결해야"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모습. <르노삼성차>


부산상공회의소는 “임단협 협상 자체는 정상적 노사활동이지만 르노삼성차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몰린다”며 “르노삼성차에 필요한 내수시장 신뢰회복과 신규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반드시 최종타결에 이르러야 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12일 오후 6시부터 지난해 임단협을 놓고 재협상을 진행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르노삼성차 조합원들은 14일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