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기아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비트360에서 K7 프리미어의 사진영상 발표회를 열고 6월 말 출시할 K7 프리미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와 동시에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시작된 사전계약은 21일까지 진행된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에 출시된 기존 K7를 약 3년 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이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모두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2.5 가솔린과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이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102만~3397만 원 △3.0 가솔린 2개 트림(노블레스, 시그니처) 3593만~3829만 원 △2.4 하이브리드 3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622만~4045만 원 △2.2 디젤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583만~3790만 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3460만 원 △3.0 LPi(비면세) 모델 3094만~3616만 원이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가장 큰 변화로 2.5 가솔린모델에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한 점을 꼽았다.
일반 시내주행과 같은 저속 및 중속영역에서는 MPI 인젝터를,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와 같은 고속영역에서는 GDi 인젝트를 사용해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 등을 크게 개선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3.0 가솔린모델에는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고출력 전동모터를 랙에 장착해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할 때 조향값을 인지해 즉각적으로 구동시켜주는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조향 응답성이 좋아졌다.
가솔린과 디젤 모든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기술과 편의사양으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라는 정체성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 △후측방 모니터 △차로유지 보조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12.3인치 풀칼라 TFT LCD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레버 등이 탑재됐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에서 집 안의 다양한 사물인터넷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기능도 적용됐으며 쏘나타에 처음 탑재됐던 ‘빌트인캠’과 ‘카카오 자연어 음석인식’ 기능 등도 포함됐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외장 색상을 모두 5종(오로라블랙펄, 플라티늄그라파이트, 스노우화이트펄, 그래비티블루, 실키실버)으로 출시하고 내장 색상은 3종(블랙, 새들브라운, 웜그레이)으로 구성했다.
고객들은 K7 프리미어 구매 때 컴포트와 스타일, 헤드업디스플레이(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와이즈 등의 옵션 패키지를 트림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