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펄어비스는 CCP게임즈의 이브온라인으로 ‘원 게임’의 위험성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펄어비스 목표주가 높아져, '이브온라인' 중국에서 판호 받을 가능성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펄어비스 주가는 20만2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2018년에 인수한 CCP게임즈의 이브온라인으로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인 검은사막도 올해 4분기에 추가적으로 해외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펄어비스는 아이슬란드 게임회사인 CCP게임즈를 인수하기 이전인 2017년에 중국에서 이브온라인과 관련해 판호를 신청했다.

최 연구원은 “NHN이 최근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 ‘Compass’도 일본 게임으로 분류돼 판호를 받았다”며 “이브온라인도 이런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판호를 발급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원 빌드’ 방식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추가 해외 확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11일부터 시작되는 E3 게임쇼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버전 출시일정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95억 원, 영업이익 66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41.5%, 영업이익은 2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