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 계열사와 대외 고객사에서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솔루션 등 IT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삼성SDS의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 주가 오를 힘 충분",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수요 늘어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SDS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삼성SDS 주가는 21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주요 전략사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계열사의 공장 증설로 스마트팩토리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계열사 및 대외 고객사의 클라우드서비스 전환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S는 고도화되는 IT서비스시장에서 유일하게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올해도 계열사와 대외 고객사 프로젝트를 확대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추가 성장여력도 문제없다"고 바라봤다.

삼성SDS가 보유하고 있는 약 3조7천억 원의 현금을 활용해 신규사업에 진출하거나 인수합병을 진행한다면 추가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가능성도 높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약 12% 하락해 사야 할 가격대"라며 "안정적 실적 증가가 분기마다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 원, 영업이익 974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