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코미팜과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크게 올랐고 텔콘RF제약 주가는 떨어졌다.
 
바이오주 혼조,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급등하고 텔콘RF제약 급락

▲ 양용진 코미팜 회장.


4일 코미팜 주가는 전날보다 29.31%(6550원) 뛴 2만8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미팜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할 수 있는 시험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미팜은 이날 “몇 년 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유전정보 조사 분석을 통한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백신 개발에 착수해 최근 시험백신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이번에 개발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시험백신을 중국 합작회사인 중숭신약생물제약태주유한공사와 공동으로 목적 동물인 돼지에 적용해 공격시험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깝지만 현재까지 치료제나 효과적 예방 백신이 없다.

항암제 개발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동성제약은 1.95%(350원) 상승한 1만8300원, 에이치엘비는 1.93%(1400원) 오른 7만4100원, 제넥신은 0.60%(400원) 높아진 6만7400원에 장을 끝냈다.

오스코텍은 0.84%(200원) 상승한 2만4150원, 파멥신은 0.16%(100원) 오른 6만2600원, 뉴프라이드는 0.29%(5원) 높아진 1755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바이오는 전날과 같은 1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앱클론은 3.02%(1700원) 떨어진 5만4500원, 신라젠은 0.18%(100원) 내린 5만5500원, 필룩스는 0.17%(70원) 하락한 6500원에 장을 끝냈다.

CMG제약은 0.40%(15원) 낮아진 3765원, 녹십자셀은 0.11%(50원) 떨어진 4만5450원, 녹십자랩셀은 0.40%(150원) 내린 3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틸렉스는 2.11%(2천 원) 하락한 9만3천 원, 셀리드는 0.27%(100원) 낮아진 3만7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 개발기업 주가도 방향을 잡지 못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8.00%(1800원) 뛴 2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판매 중단으로 몇 달 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네이처셀은 0.93%(100원) 오른 1만800원, 차바이오텍은 0.29%(50원) 상승한 1만7천 원, 테고사이언스는 0.34%(100원) 높아진 2만9300원에 장을 끝냈다.

프로스테믹스는 0.40%(20원) 오른 5060원, 바이오솔루션은 0.12%(50원) 상승한 4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메디포스트는 2.98%(1050원) 내린 3만4200원, 강스템바이오텍은 1.33%(250원) 떨어진 1만8600원, 안트로젠은 1.27%(700원) 하락한 5만4400원, 파미셀은 1.10%(100원) 낮아진 899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기업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휴젤은 1.21%(4800원) 내린 39만1700원, 메디톡스는 2.42%(1만1700원) 하락한 47만1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다른 바이오기업 주가는 대체로 내렸다.

텔콘RF제약은 5.36%(350원) 떨어진 6180원, 한올바이오파마는 0.19%(50원) 하락한 2만6900원, 엔지켐생명과학은 1.28%(1천 원) 낮아진 7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스코비는 2.96%(95원) 내린 3115원, 헬릭스미스는 1.63%(3100원) 떨어진 18만7100원, 인트론바이오는 0.59%(100원) 하락한 1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릭스는 전날과 같은 5만8600원에 장을 끝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는 2.43%(800원) 오른 3만3700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27%(200원) 높아진 1만5900원, 폴루스바이오팜은 0.92%(20원) 상승한 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