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적자를 낸 투자자문사는 109곳으로 전년과 비교해 16.3%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 상위 10곳의 순이익이 274억 원으로 업계 전체의 순이익인 73억 원을 크게 웃도는 등 투자자문사의 이익 편중이 심화됐다”고 파악했다.
금감원은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 위주로 운용자산이나 재무상황 등을 꾸준히 감독할 계획을 세워뒀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문사가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운용실적에 갈수록 의존하고 있고 투자자문사 사이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중소 투자자문사를 위주로 운용자산 추이나 재무상황, 위험요소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