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젠텍이 올해 대장암 정밀의료 플랫폼의 인허가를 신청해 2020년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셀젠텍은 2020년 대장암 정밀의료 플랫폼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2021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셀젠텍은 2002년 설립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물질분석장비, 연구소 보안솔루션, 화학물질 안전사고솔루션, 약품오남용 방지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셀젠텍은 2010년부터 바이오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서 차세대 NK세포 치료제 3종과 대장암 바이오마커(몸 안의 변화를 알아내는 지표)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셀젠텍은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스템, 인포메틱스 사업과제에 선정돼 대장암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셀젠텍은 대장암 다중유전체 정보와 임상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대장암 관련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실험실 정보운용시스템과 인공지능까지 접목한 정밀의료 통합 플랫폼은 2026년까지 개발을 마치려 한다.
셀젠텍은 NK세포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셀젠텍은 현재 다발골수종 2종과 혈액암 1종 등 모두 3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모두 전임상에 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셀젠텍은 2018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40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30.5%, 영업이익은 55.2%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