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장으로 김연수 서울대학교 의대 신장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울대병원은 18대 서울대병원장으로 김 교수가 확정돼 31일부터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원장의 취임식은 6월12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다.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현 서울의대 신장내과 교수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받는다. 김 원장은 3월 서울대병원 이사회로부터 1순위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김 원장은 1988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9년부터 같은 대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과 서울대 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신장학회 이사장과 대한이식학회 이사로 일하고 있다. 

신장질환과 이식면역에 관련된 논문 수백 편을 쓴 전문가다. 이를 통해 만성 신장병과 말기 신부전 환자, 이식환자들의 치료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미국이식학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젊은연구자상’을 탔다. 대한신장학회 최우수학술상과 서울의대학술상 등도 수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