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회사인 파수닷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 사업인 디지털보안 분야에서 독보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정부 빅데이터정책의 수혜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파수닷컴 목표주가를 74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파수닷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473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파수닷컴은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확장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수주하며 매출 증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영업력을 강화하며 미국시장 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파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문서의 디지털화와 정보기기 다변화 추세로 파수닷컴의 주력사업인 DRM(디지털콘텐츠보안)시장에서 보안솔루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빅데이터와 관련된 정부 정책 역시 파수닷컴의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시큐어코딩 의무화로 보안 공공기관에서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공기관 보안 솔루션 수주 점유율 1위인 파수닷컴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파수닷컴은 최근 정부 주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참여하는 10개 기업 가운데 5개 기업에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납품계약을 확정했기 때문에 관련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시큐어코딩이란 안전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의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지켜야 할 일련의 보안활동을 말한다.

파수닷컴은 2019년 매출 390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4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